주식시장이 미국 뉴욕증시 급락 등의 영향으로 폭락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가 장중 1,700선도 무너졌습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개장하자마자 급락세를 보이면서 오전 10시 40분 현재 지난 화요일보다 125 포인트, 6.9% 이상 하락하며 1,690선을 기록해 지수 1,700선도 무너졌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오전 10시 40분 현재 70포인트, 9% 이상 폭락하며 700선이 붕괴됐습니다.
특히 코스피와 코스닥 선물은 5% 이상 폭락하면서 오전 한 때 5분간 프로그램 매매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오전 한때 10원 이상 올라 940원대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도 4개월여 만에 100엔에 800원 대까지 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