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북한 지역의 수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구호 물품 선정과 지원 시기를 검토하는 등 세부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측과 협의 없이 지원할 수 있는 긴급 구호물품을 우선적으로 북한에 보내기로 했다면서, 현재 대한적십자사 등과 자세한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긴급구호물품은 의류와 담요, 밀가루와 라면, 의약품 등 생필품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17일 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북한 수해 지원 계획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16일 오후에 열리는 대북협력 민간단체협의회 긴급 상임위원회에 관계관들을 참석시켜, 북한의 수해 현황을 설명하고 민간단체 차원의 긴급 구호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