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미국 뉴욕증시 급락 등의 영향으로 폭락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가 장중 1,700선이 무너졌습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개장초부터 급락세를 보이면서 오후 1시 30분 현재 지난 화요일보다 124.66포인트 하락하면서 1693.23을 기록해 지수 1,700선도 무너졌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오후 1시 30분 현재 76.75포인트 10.01%가 떨어지면서 690.17을 기록해 700선이 붕괴됐습니다.
특히 코스닥 지수는 오후 들어 10% 이상 폭락하면서 20분간 주식매매를 정지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또 오전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선물이 5% 이상 폭락하면서 5분간 프로그램 매매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오전 한때 10원 이상 올라 940원대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도 4개월여 만에 100엔에 800원 대까지 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