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서해교전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안보를 지켜내느냐는 방법론에서 한번 반성해봐야 하는 과제"라고 밝힌 데 대해 "즉각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장관의 발언은 서해교전에서 꽃다운 나이에 산화한 영령들을 모독하는 것으로, "이 장관의 몽상적 안보관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 대변인은 "이 장관의 발언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에 줄 선물로 NLL 즉 북방한계선을 재설정하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