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비핵화회의 한국 대표를 맡고 있는 천영우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측이 내놓은 신고 불능화 조치에 대해 17일 오전 양자접촉과 오후 전체회의를 통해 계속 평가하고 토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 본부장은 17일 오전 러시아와 양자접촉을 위해 숙소를 나서면서 북측이 제시한 조치는 빠른 시일 내에 신고 불능화까지 하겠다는 입장이라며 구체적인 불능화 조치를 놓고 전문가들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천 본부장은 대북 수해지원에 대한 질문에 우리 정부에서 지원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