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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당국 "엔캐리 청산 직접영향 없다"

Write: 2007-08-17 14:56:38Update: 0000-00-00 00:00:00

윤용로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엔 캐리 청산 가능성에 대해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부위원장은 17일 한 방송사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한국시장에 투자된 엔 캐리 자금은 60억 달러 정도로 우리 경제 규모를 볼 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이 계속 113엔을 밑돌 경우에는 엔캐리 청산이 가속화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에서 촉발된 서브프라임모기지 위기에 대해서는 국내 금융사의 투자 금액은 8억 5천만 달러, 손실은 현재 10% 정도라며, 국내 금융 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피해는 미미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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