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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7일도 급락, 1640선 무너져

Write: 2007-08-17 15:52:06Update: 0000-00-00 00:00:00

16일 사상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던 증권시장이 1640선까지 무너지며 17일도 급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17일 거래소 시장은 개장 초 오름세로 출발한 뒤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반등을 시도했지만 오후 들어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6일보다 53.91포인트, 3.19% 내린 1,638.0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16일 1조 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 치운 외국인 투자자들은 17일도 8천834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6일보다 15.59포인트, 2.26% 내린 673.48로 장을 마쳐 닷새 연속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58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 압력을 높였습니다.

증권 업계에서는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매도와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의 급격한 청산 우려의 영향으로 급락 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홍콩, 중국 등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16일보다 874.81포인트, 5.42% 폭락한 15,273.68로 마감했습니다.

달러에 대한 엔화가 급등하면서 도요타 자동차 등 대형 수출주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00엔당 844원 60전으로 마감해 지난해 5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도 16일보다 4원 10전 오른 950원 40전으로 마감해 5개월 만에 950원대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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