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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남북정상회담 대화시간 1차때보다 더 많을 것"

Write: 2007-08-17 16:55:21Update: 0000-00-00 00:00:00

이달 말 예정된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정부는 정상회담의 횟수와 시간을 1차 때보다 늘려 남북 정상이 충분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 생각은 남북 정상이 충분한 얘기를 나눌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1차 때보다는 회담을 더 많이 할 수 있을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0년 1차 회담 당시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만난 시간은 차량동승에서부터 1, 2차 정상회담, 오찬.만찬 등을 포함해 10시간에 달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두 정상간 모든 의제에 대한 허심탄회한 얘기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북한의 정치적 특성상 확대 회담보다는 단독회담을 많이 하는 게 좋겠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경협과 관련해선 "이번 회담에서는 경공업과 개성공단 등 이미 남북간에 이뤄진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남북 경제공동체 지향을 위해 필요한 부분은 의제로 계속 다듬고 있다"며 의제에 경공업 이외에도 SOC 확충과 중공업 분야도 포함돼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군비통제의 의제 포함 여부에 대해서는 "이 문제는 평화의 논의 속에 당연히 포함될 수 있는 작은 아이템 중 하나"라면서 "우선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신뢰구축이 1차적 문제"이며 "그런 연장선 속에서 군비통제까지 포함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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