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정치

D-2 마지막 서울 대회, 李-朴 '사생결단 설전

Write: 2007-08-17 17:50:57Update: 0000-00-00 00:00:00

D-2 마지막 서울 대회, 李-朴 '사생결단 설전

이명박 전 서울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는 17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경선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 '이 전시장의 도곡동 땅 차명보유' 의혹을 놓고 치열하게 격돌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도곡동 땅과 BBK 의혹은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현 정권이 본선에서 자신을 이길 수 없기 때문에 국정원, 검찰까지 동원해 자신을 경선에서 떨어뜨리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경선이 끝나면 그동안의 앙금을 털고 모두를 포용해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내겠다며 본선에서 될 사람을 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반면, 박 전 대표는 도곡동 땅이 누구의 땅인지 검찰은 다 알고 있다며 알고도 덮고 있는 이유는 만만한 상대가 뽑힐 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또, 자신을 향해 독해졌다고 말한 이 전 시장을 겨냥해 독해진 것이 아니라 강해진 것이라며 본선에서 무너질 후보가 아니라 끄떡없이 승리할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원희룡 의원은 당의 화합을 강조하는 동시에 각각 '서민 대통령', '개혁 주자'를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나라당은 17일 합동연설회를 끝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감하고 19일 투표를 실시한 뒤 다음주 월요일, 전당대회를 열어 대선 후보를 선출합니다.

관련 뉴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