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에 의해 납치된 뒤 석방돼 17일 귀국한 김지나 김경자씨는 성남시 분당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두 사람의 건강상태는 정밀진단을 앞두고 있지만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의료진은 김지나 김경자 씨가 오랜 피랍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때문에 한동안은 절대안정을 취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편 피랍 31일 째를 맞은 다른 피랍자들의 가족들은 18일도 성남시 분당에 마련된 사무실에 모여 앞으로의 활동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