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납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가즈니주 탈레반 지역 사령관인 압둘라 잔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저녁 연합뉴스와의 간접 통화에서 이틀간 시간을 달라는 한국 측의 요청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잔 사령관은 한국 측과 전화 접촉을 했으며, 이 접촉에서 한국 측이 이틀간 시간을 달라고 해 이를 받아들였다며, 이틀이란 일요일과 월요일을 뜻한다고 말했습니다.
잔 사령관은 이어 한국 측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답변을 일요일 저녁까지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우리가 기다릴 수 있는 마지막 시한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