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0일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 후보를 확정 발표합니다.
20일 낮 12시 반부터 시작되는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선거인단 투표함 개표 결과와 일반 여론조사결과를 종합해 오후 4시반 쯤 대선 후보를 확정 발표하게 됩니다.
한나라당은 20일 대선 후보가 선출되면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돌입해 이르면 다음달 중순, 늦어도 10월 초까지
선대위를 발족시킬 예정입니다.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선거인단 18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국 24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경선 투표에는 모두 13만 천여 명이 투표에 참여해 70.8 퍼센트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 측은 전체적으로 투표율이 높게 나왔다면서 7 에서 8 퍼센트 포인트 차로 이겼다고 주장했고, 박근혜 전 대표 측은 박근혜 바람이 불면서 지지층 결집이 이뤄져 6% 포인트 격차로 이겼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