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올해 들어 세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5% 이상 급등한 상태로 1분 이상 지속된 오전 10시 15분에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거래소측은 사이드카 발동으로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이 5분 동안 정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일과 16일에도 지수 급락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도 20일 오전 9시18분, 스타지수선물 9월 물의 기준 가격이 6% 이상 급등한 뒤 1분 이상 지속함에 따라 프로그램매매의 매수 호가 효력을 5분 동안 정지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은 지난달 30일 이번과 같은 매수 사이드카를, 지난 16일 증시 폭락 당시에는 매도 사이드카를 각각 발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