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硏, "서브프라임 사태 국내경제 영향 제한적"
Write: 2007-08-20 17:27:00 / Update: 0000-00-00 00:00:00
삼성경제연구소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가 국내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그 영향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연구소는 정량적인 분석은 힘들지만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은 미국의 건설경기와 투자의 회복 속도를 저해할 가능성, 민간소비의 성장을 둔화시킬 가능성 등 다양한 파급 경로를 통해 미국 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소는 그러나 중국의 성장세, 일본, 유럽, 중동 등의 경기회복세, 국내 내수진작과 신성장동력 확충 등을 볼 때 국내 실물 경제에 대한 영향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연구소는 아울러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 상환부담은 앞으로 가계의 소비 구매력을 압박하겠지만 주택담보대출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