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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쌀은 원래 붉은색…1만년전 돌연변이" 한·미 연구진

Write: 2007-08-21 10:31:43Update: 0000-00-00 00:00:00

쌀은 원래 붉은 색이었는데 약 만 년 전 돌연변이로 흰쌀이 생기자 농부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재배해 전 세계로 확산시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코넬대 수전 R. 매코치 교수와 충북대 조용구 교수, 그리고 농업생명공학연구원 박용진 박사팀은 현재 재배되고 있는 흰쌀 벼 품종의 97.9%가 약 만 년 전 야생 붉은 쌀 벼였던 자포니카종의 한 유전자에서 발생한 돌연변이로 인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이렇게 생겨난 흰쌀 벼 품종이 전 세계 재배 벼의 97.9%를 차지할 정도로 널리 확산된 것은 이 품종의 우수성을 발견한 초기 농부들이 적극 확산시켰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국제저널 '공공과학도서관-유전학' 8월호에 발표됐습니다.

연구진은 초창기 농부들이 흰쌀 벼를 선호하게 된 데에는 흰쌀의 경우 수확 후 붉은 쌀보다 껍질 벗기기나 해충 골라내기 등이 쉽고 쌀알의 강도도 붉은 쌀보다 약해 더 적은 연료로 쉽게 요리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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