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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명박 후보, 'BBK 의혹보도' 한겨레 손배소

Write: 2007-08-21 11:55:35Update: 0000-00-00 00:00:00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투자 운용사 BBK와 관련한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 신문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BBK의 실소유주가 이 전 시장이다"라는 취지의 김경준 BBK 전 대표측 주장을 인터뷰 형식으로 보도한 한겨레신문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50억원의 위자료 가운데 5천만 원을 우선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냈습니다.

이 후보는 BBK가 김 씨가 전액 투자한 회사라는 점은 김 씨가 2001년 금감원에 낸 진술서에서도 확인된다며, 김 씨가 심각한 범죄혐의를 받고 있어 발언의 신빙성이 의심스러운 인물인데도 한겨레 측이 검증과정 없이 김 씨의 주장을 보도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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