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진영은 21일 오전 안병훈,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 등 캠프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겸한 마지막 회의를 열고 경선 활동을 공식 마무리했습니다.
안병훈 공동선대위원장은 21일 해단식에서 투표에선 이기고 결과에선 진 후보가 승복하면서 위대한 정치지도자 한 분을 새롭게 탄생시켰다는데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재원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지자 가운데 경선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마음으로 승복하고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박 전 대표가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박 전대표 측은 박 전대표가 20일 백의종군하겠다고 언급한 것은 선대위원장 제안을 받아들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 아니라 정권 교체를 위해 뭐든지 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