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두산 한국인 투자호텔 영업중단
Write: 2007-08-21 14:43:35 / Update: 0000-00-00 00:00:00
백두산의 한국인 투자호텔이 강제 철거된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측의 일방적인 임대계약 해지통보로 영업이 중단됐습니다.
백두산에서 온천관광호텔과 온천별장호텔 등 2곳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인 박범용 사장은 "온천관광호텔의 건물 소유주인 지린성 체육위원회에서 건물 임대계약을 중도 해지함에 따라 호텔 영업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범용 사장은 "온천관광호텔은 원래 임대기간이 2010년까지였지만 성 체육위에서 창바이산 보호개발구위원회의 철거 방침에 따라 임대계약을 이번달 20일자로 중도 해지하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관리위에서는 지난달 31일 박 사장이 운영하고 있던 온천별장호텔이 불법 증축건물이라는 이유로 공안과 인력을 대거 동원해 강제철거를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