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1일, 수해 복구를 위한 자재·장비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해 왔습니다.
북한은 21일 연락관 접촉을 통해, 도로 건설을 위한 피치와 평토 다짐기 등 중장비, 그리고 살림집 건설을 위한 시멘트와 철근, 운송 장비와 연료의 지원을 요청해 왔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북측은 그러나 자재·장비의 구체적인 항목과 규모 등은 수해 상황을 감안해 남측이 알아서 보내주면 좋겠다고 전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관계 부처간 협의를 거쳐 북측에 지원할 자재와 장비의 품목과 규모를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수해의 경우 남측은, 트럭 100대, 굴삭기 50대, 시멘트 10만 톤 등 243억 원 상당의 자재·장비를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