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신당-민주 `호남민심' 경쟁
Write: 2007-08-22 13:29:20 / Update: 0000-00-00 00:00:00
대통합민주신당이 당 출범 후 처음으로 23일 광주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하자 민주당은 23일 전주에서 전북지역 전진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범여권내 호남 민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민주신당은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신당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현장정치 구현을 위해 23일부터 지역을 순회하며 지도부 회의를 열기로 하고 첫 방문지를 광주로 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충일 대표와 김효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신당 지도부는 23일 광주에서 5.18 국립묘지를 참배하는데 이어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최고위원회를 개최한 뒤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민심을 청취할 계획입니다.
민주당도 22일 전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당원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당원 전진대회를 개최합니다.
23일 행사에는 박상천 대표와 최인기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조순형, 이인제 신국환 의원, 김영환 전 과기부 장관, 김민석 전 의원, 장 상 전 대표 등 민주당 대선 예비주자들도 모두 참석해 연설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유종필 대변인은 한나라당 집권을 막겠다던 민주신당이 한나라당 당세가 가장 약한 호남부터 신경쓰는 것은 신당의 목적이 대선이 아니라 총선에 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