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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균관대, 김옥랑 석·박사 학위 취소하기로

Write: 2007-08-22 15:53:11Update: 0000-00-00 00:00:00

성균관대가 김옥랑 동숭아트센터 대표의 석·박사 학위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성균관대는 22일 대학원위원회에서 석·박사 학위 취소 여부를 논의한 결과 김 씨가 학사 학위를 증명하기 위해 제출한 대학 성적 증명서가 위조됐다고 판단해 이를 근거로 취득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가 제출한 성적증명서에는 미국 하와이에 있는 퍼시픽웨스턴 대학을 1984년에 졸업한 것으로 나와 있지만 실제 대학은 이보다 4년 뒤인 1988년에 설립됐다는 게 성균관대 측의 설명입니다.

정진욱 대학원위원회 위원장은 퍼시픽웨스턴 대학이 지난해 폐쇄돼 해당 대학에서 직접 학력을 조회해주지는 않았지만 대학 성적증명서가 위조됐단 사실만으로도 학위를 취소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가 교수로 재직 중인 단국대학교도 23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김 씨의 교수직 파면을 징계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997년 성균관대 석사과정에 입학하면서 미인가 대학인 미국 퍼시픽웨스턴대학의 졸업장을 제출했으며, 이후 2000년과 2004년 성균관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습니다.

김 씨는 KBS 등 일부 언론을 통해 중.고교와 대학 학력이 가짜라는 주장이 제기되자 일본으로 출국해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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