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당, '북핵 의제 포함된 정상회담 반대 안해'
Write: 2007-08-22 17:58:37 / 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은 남북정상회담을 차기 정권으로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청와대와 범여권의 비난이 잇따르자, 북핵 의제를 포함한 정상회담은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22일 현안브리핑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이 급하다면 지금이라도 제3의 장소에서 하는 것이 맞고 급하지 않다면 보다 실효성 있는 회담을 위해 차기 정부가 하는 것이 국민의 오해를 받지 않는다는 의미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나 대변인은 이어 한나라당은 공식적으로 연기 요청을 한 적이 없는데도 무조건 반평화로 몰고가는 의도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결국, 대선 판도를 평화 대 전쟁 불사로 몰고가겠다는 것 아닌가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나 대변인은 또 이명박 후보의 대북관에 대해서도 청와대 대변인까지 나서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가 정신으로는 안된다'는 식으로 헐뜯는 것은 흠집 내기 의도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