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정부가 22일 발표한 2007년도 세제개편안에 대해 대선용 감세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23일 현안 브리핑에서 재정경제부가 대선을 4달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세금을 줄여주겠다고 나섰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나 대변인은 감세 정책 자체는 바람직한 일이지만 대선을 앞두고 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개편안이 한나라당의 감세 법안에 비해 미흡하다며 소득세와 유류세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