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이 중단된 이후 한우와 돼지고기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농협 중앙회는 지난 1일 미국산 쇠고기 검역이 중단된 이후 산지 한우 가격은 수소 600킬로그램짜리 한 마리에 470만 원에서 490만 원으로 4%가량 올랐고, 암소는 460만 원에서 479만 원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돼지 역시 지난 1일에는 21만 원에 거래되던 100킬로그램짜리 한 마리 값이 22일은 23만 원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협 측은 지난달 중순 대형 마트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기 시작한 뒤 내림세를 보이던 한우와 돼지 값이 검역 중단 이후 오름세로 돌아섰다면서, 쇠고기 검역 동향에 민감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