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지도부는 당 출범 이후 처음으로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대선 승리를 다짐하고 광주 전남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오충일 대표는 23일 아침 광주 5.18 묘지를 참배한 자리에서 광주 시민의 높은 질서 의식과 역사 의식은 민주주의와 남북 화해의 기반이 됐다며 광주 정신을 이어받아 올 대선에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대표는 이어 가진 지역 기자 간담회에서 현재로서는 민주당과 통합의 문은 닫혔으며 추후에 대통합이나 후보 단일화를 한다는 것도 실현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대표는 이에 앞서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7- 80년대 군사독재, 개발 시대에 큰 기업에서 조그만 사업을 했다고 해서 대통령 후보가 되느냐면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오늘의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에 무엇을 했느냐고 비난했습니다.
민주신당은 신당에 대한 국민의 인지도를 높이고 현장 정치를 구현한다는 차원에서 앞으로도 지역을 돌며 지도부 회의를 연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