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미국이 진정한 아시아 전략을 펼칠 수 있는 '커다란 성장 기회'라고 카를로 구티에레즈 미 상무장관이 23일 강조했습니다.
구티에레즈 장관은 이날 백악관 수출자문위원회 전화회의에서 미국의 전반적인 무역정책을 설명하는 가운데 한미 FTA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는 큰 성장 기회다.
만일 우리가 한국과의 FTA를 추가할 수 있다면, 우리는 진정한 아시아 전략을 펼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티에레즈 장관은 한국은 미국의 7번째 수출시장으로서 "한국과의 FTA는 3년 내에 소비제품과 공산품 관세의 95%를 제거함으로써 GDP(국내총생산) 1조달러, 인구 4천900만명 규모의 시장을 개방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아주 중요한게도, 미국의 아시아 지역 경제 참여를 다양화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의 아시아 교역이 아주 적은 수준이라며 한국과의 FTA는 "커다란 기회"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