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스스로 용서안되고 죄스러울 뿐"
Write: 2007-08-24 09:25:17 / 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자택에서 사흘째 `칩거' 중인 박근혜 전 대표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죄송하고 죄스럽다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23일밤 미니홈피 게시판에 띄운 지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라는 글을 통해 그저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오로지 명분 하나로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한 분들에게 한없이 미안하다면서 어렵고 귀한 선택에 영광을 안겨드리지 못한 자신이 스스로 용서가 되지 않고 죄스러울 뿐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