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당, 홍보처장 파면요구 결의안 제출
Write: 2007-08-24 11:40:47 / 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이 정부의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과 관련해 김창호 국정홍보처장 파면 요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24일 결의안을 통해 김창호 홍보처장이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이라는 명목 아래 55억 원이 넘는 세금을 들여 기자실을 강제로 통폐합하고 기자 등록제 시행 등으로 언론 자유를 심각히 위협해 국정홍보처장직을 더 이상 수행할 수 없을 만큼 중대한 흠결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결의안은 정부의 이번 언론 정책은 취재지원이 아니라 취재방해이고 선진화가 아니라 퇴보이며, 시계 바늘을 거꾸로 돌리려는 반민주, 반역사, 반헌법 조치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에 앞서 24일 오전 김형오 원내대표 주재로 국회에서 소속 문광 위원 긴급회의를 갖고 엄격한 결산 심사를 통해 기자실 통폐합 관련 2006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