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24일 남북 정상회담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은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하고, 지금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2.13 합의가 진행되는 등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에 있어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남북 관계 발전과 한반도 미래를 설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남북 정상회담은 한 정권이나 정부의 문제가 아니라 민족적 사명이기 때문에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사후 조치도 정부의 임기나 정치적 상황에 관계 없이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 회담이 연기돼 준비 시간이 많아진 만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회담에 충분히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