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지원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신 남쪽 동포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오광식 조선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단둥대표부 대표는 단둥에서 북쪽의 수해상황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오 대표는 "남측 기독교연합봉사단에서 지원한 물자가 단둥을 통해서는 처음 북쪽에 전달이 됐다"며 지원단체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오 대표는 북한의 수해상황에 대해 "평양을 비롯해서 강원도와 황해남북도에 600∼700㎜에 달하는 비가 내렸다"며 "비가 강물을 타고 빠질 틈도 없이 계속 쏟이지는 바람에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