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쇠고기 협상이 FTA 비준 전기"
Write: 2007-08-25 14:11:20 / Update: 0000-00-00 00:00:00
이태식 주미대사는 현재 진행중인 한-미간 쇠고기 수출협상이 두 나라 의회에서 FTA, 자유무역협정을 비준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태식 대사는 24일 로스앤젤레스 한인 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자유무역협정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다음달 말까지는 미국산 쇠고기의 한국 수출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사는 그동안 미국이 요구했던 노동과 환경분야의 추가조항을 수용한 만큼 두 나라 쇠고기 협상만 만족스럽게 타결될 경우 두 나라 의회에서 FTA 협정이 비준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사는 특히 캘리포니아가 농업과 축산업의 중심으로 한국과의 교역이 가장 많은 곳인 만큼 캘리포니아주 정치권과 경제계가 연방의회를 설득하는데 앞장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사는 25일 슈워제네거 주지사와 만나 FTA 협정이 의회에서 비준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