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홍수로 인해 북한 주민 43만 7천 명이 피해를 입었고, 쌀 작물의 5분의 1 이상이 손실을 입었다고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 WFP가 북한 당국의 공식 통계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크리스티안 베르티옴 WFP 대변인은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북한 농업성의 통계를 인용해 쌀과 옥수수, 콩 등의 경작지 22만 3천 헥타르가 손상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논의 20% 이상, 콩 경작지의 15%가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북한 당국은 이번 홍수로 약 30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으며, 30만 명의 이재민과 함께 곡물 수확량의 11%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