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는 허위 학력 파문과 관련해 지난 6월 신정아 씨의 교수직 사표를 반려했고, 이는 신 씨를 비호한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동국대 오영교 총장은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신 씨가 사표를 제출했을 때에는 이미 허위 학력 의혹이 사실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인 상태였다며, 사표를 수리할 경우 더 이상의 조사를 진행할 수 없어 수리하지 않았던 것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 총장은 또 신 씨를 비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관계에 대해 학교 동문이며, 고시 선후배 일 뿐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변 실장과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