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신당 27일 첫 토론회…주자간 갈등
Write: 2007-08-27 13:42:12 / Update: 0000-00-00 00:00:00
본격적인 예비 경선 국면에 돌입한 민주신당이 27일 오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첫 정책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두시간 반동안 진행될 27일 토론회는 인터넷 언론을 통해 중계되며, 토론은 추첨을 통해 결정된 그룹별 사회자 질문과 한 후보가 주도권을 쥐고 진행하는 후보자 간 상호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한편 일부 주자의 대리 접수 의혹을 제기하며 토론회 불참 가능성까지 시사했던 이해찬,한명숙,신기남 등 친노 주자 3명은 논의 끝에 토론회에는 일단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들 친노 주자들은 그러나 경선 선거인단 상당수가 특정 주자측에 의해 본인 의지 없이 접수된 사람들이라며, 접수된 선거인단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할 것을 요구하고, 당 지도부와 경선 후보 간 연석회의를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동영 前 장관 측 대변인인 노웅래 의원은 친노주자들의 주장은 폐쇄형 경선을 하자는 것이라며 동원 접수니 대리 접수니 하며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이 옳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민경선위원회 소속 이기우 의원 역시 인터넷 접수시 같은 IP로 대량 접수된 경우 집중적으로 본인 확인 작업을 하겠지만 물리적으로 96만 명 전체에 대한 전수 조사는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