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질 사태 민감한 시기는 지나"
Write: 2007-08-27 14:53:57 / Update: 0000-00-00 00:00:00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번 아프간 인질 사태와 관련해 민감한 시기는 지나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민감한 시기의 의미와 관련해 탈레반과의 교섭 관계 성립을 의미하며,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한 때 외신에 보도됐던 19명 전원 석방 합의설과 관련한 질문에 탈레반 측과 다각적인 접촉을 통해 진전을 보고 있다며, 부분 석방은 남은 인질들에게 부담을 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탈레반 측과의 접촉 과정에서 다산 동의 부대 철군 일정이나 선교사의 철수는 교환 조건이 되지 않았다며, 대면 접촉에서도 몸값 제시 등의 조건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추가 대면 접촉과 관련해서는 현재 접촉을 위한 부대 조건을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하면서,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의 중동 순방은 인질 석방을 위한 측면 지원의 성격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