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대표단과 탈레반이 19명의 인질 석방을 위한 대면협상을 28일 다시 실시할 예정이라고 AP와 AIP, AFP 등이 탈레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탈레반 대변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AP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탈레반 협상단과 한국 정부 관리들이 28일 중 다시 만나 탈레반 죄수와 인질을 맞교환하는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마디는 협상에 성과가 있으면 탈레반의 고위 위원회가 중대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도 아마디의 말을 인용해 대면협상이 한국 시각으로 오후 2시 반에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CBS 방송은 탈레반 고위간부의 말을 인용해 28일 한국 정부 대표단과 대면협상을 한 뒤에 한국인 인질19명 가운데 여성 3~4명을 석방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