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정아씨 나이·학력도 모른채 감독 추천"
Write: 2007-08-28 10:27:49 / Update: 0000-00-00 00:00:00
허위 학력 파문을 일으킨 신정아 씨를 광주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에 추천한 예술계 원로인사가 신씨의 나이와 학력 등을 정확히 모른 채 추천서를 제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은 28일 지난 5월 광주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 선정소위원장이었던 이종상 서울대 명예교수가 신씨의 나이와 주소 등을 알지 못했고 예일대 대학원을 졸업했는 지 여부에 대해서도 확신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광주비엔날레 재단으로부터 입수한 이종성 교수의 추천서를 공개했습니다.
자필로 작성한 추천서에는 연령란과 주소란 등은 아무 것도 적히지 않은 공란이었고 학력란에는 '예일대학원(?)'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박 의원은 이종상 명예교수가 추천이유에 미국 명문대 박사학위 소지자라고 적었지만 신 씨의 최종학력에 대해서는 스스로 의문점을 제기하는 모순을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