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한나라 포럼' 특강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동북아 평화와 안정은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져야 달성될 수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가 전달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또 "6자회담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 당사국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하는 등 북핵 해결에 효과적인 메커니즘"이라면서 "올해 말까지 북한 핵무기 불능화와 핵물질 신고 등 `2.13 합의'의 두 번째 단계로 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버시바우 대사는 "일부 언론에서 한국의 비자면제 가입 시점이 정해진 것처럼 보도된 것은 잘못"이라면서 "아직 비자면제를 위해 미국과 한국 정부 각자 할 일이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