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호 산업자원부 제1차관은 다음달 열리는 한, 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 3차 협상에서 자동차 관세를 없애는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호 차관은 29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우리나라가 유럽연합에 수출하는 자동차가 전체 자동차 수출의 28%를 차지하는 만큼 자동차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세를 없애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영호 차관은 이어 유럽연합은 환경 분야에 많은 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어 우리 업계에 지나친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EU 측에 환경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 차관은 또 법정 계량단위 정착에 대해 내년부터는 과태료 부과 등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