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부족원로 "인질 수송위해 출발"
Write: 2007-08-29 16:17:22 / Update: 0000-00-00 00:00:00
한국 측과 탈레반의 대면협상을 중계했던 부족 원로 하지 자히르씨는 연합뉴스와의 간접통화에서 탈레반이 한국시간 오후 3시30분까지 인질을 인계하러 오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의 차 안에서 전화를 통해 탈레반이 29일 인질 9∼10명 정도 석방한다고 말해 다른 부족사람들과 함께 가고 있다며 접선 장소는 보안상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자히르 씨는 지난 13일 김지나ㆍ경자씨가 석방될 때 탈레반에 처음 신병을 인도해 적신월사에 인계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29일 오전 탈레반 아마디 대변인은 연합뉴스와 간접통화에서 여기저기 흩어진 인질을 한 곳에 모으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