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대변인 격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29일 연합뉴스와 간접통화에서 "여성 3명과 남성 1명 등 모두 4명의 인질을 29일 오후 5시25분(한국시간 오후 9시55분)께 부족 원로에게 넘겼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 탈레반의 인질 전원 석방 하루 만인 이날 모두 3차례에 걸쳐 인질 12명(남성 2ㆍ여성 10명)이 풀려났으며 아직 억류중인 인질은 7명으로 줄었습니다.
아마디는 "가즈니주 카라바그의 중앙부인 아프카르코트 지역에서 부족 원로인 하지 자히르에게 신병을 인도했다"며 "29일 밤이라도 나머지 인질을 석방할 준비가 됐지만 부족 원로와 적신월사가 야간 이동을 꺼려 30일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마디의 이 같은 언급으로 미뤄 인질 전원 석방은 30일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