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내달 초 6자회담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안에 북한의 모든 핵프로그램 신고 및 불능화를 이행하기 위한 계획이 합의되길 기대한다고 29일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날 국무부에서 내달 1,2일 제네바에서 가질 예정인 북핵 6자회담 북미관계정상화 실무그룹회의 관련 브리핑을 갖고 이번 실무회의에서는 북한의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 등 양자관계와 함께 내달초로 예상되는 차기 6자회담 전체회의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면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또 북한 핵프로그램의 신고와 불능화에 맞춰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및 동북아 평화안보체제 구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