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정아, 비엔날레 감독 면접 때 동국대 사표제출 숨겨
Write: 2007-08-30 11:01:27 / Update: 0000-00-00 00:00:00
신정아 씨가 허위 학력 문제가 불거져 동국대학교에 사표를 이미 제출해 놓고도 광주비엔날레 감독직 선임을 위한 면접에서는 이 사실을 숨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이 공개한 광주비엔날레 99차 이사회 회의록에는 지난 6월25일 동국대에 사표를 제출했던 신 씨가 엿새 뒤인 지난달 1일 면접에서 "감독직은 상근직이어서 교수직과 병행할 수 없다"는 한갑수 당시 이사장의 말에 "휴직이나 사표를 내면 된다"고 말한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신 씨는 그러나 교수직 문제를 학교 측과 잘 해결하라는 한 전 이사장의 말에 "그렇게 하겠다"며 6월 말 사표를 제출한 사실을 숨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서부지검은 외압 의혹이 제기된 뒤 7일 째 잠적 중인 장윤스님에 대해 정식으로 출석 요구서를 발부해 검찰 출두를 재촉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