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사가 오는 10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석동 재정경제부 1차관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스탠더드 앤 푸어스사가 29일 시작된 우리 정부와의 연례협의를 통해 정치,경제,외교 등 각분야에서 주요 진전사항을 직접 확인한 만큼 신용등급을 산정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김차관은 또 이번 협의 결과를 반영한 신용등급 조정 여부 결정은 10월 중순쯤으로 예상된다며 협의 이후에도 서한발송 등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차관은 최근 경기에 대해 7월의 산업활동 지표를 감안할 때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가 국내 실물경제에 미친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유가상승과 미국의 경기둔화 등 위험요인도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