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신당 선거인단 "본인 아니다" 6.4%
Write: 2007-08-30 15:19:27 / Update: 0000-00-00 00:00:00
민주신당이 예비경선 선거인단 구성을 위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신의 의사와 다르게 선거인단에 등록된 사람이 전체의 6.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목희 국민경선관리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선거인단으로 모집된 72만2천여 명의 본인 여부를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본인임을 확인한 사람이 56만여 명으로 78%, 통화가 안된 사람이 9만4천여 명으로 13%, 결번이 6만여 명으로 13%, 본인의사가 아니라고 부정한 사람이 4만6천여 명으로 6.4%로 집계됐다고, 오늘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예비경선을 위한 선거인단은 본인 의사를 부정한 사람을 제외하고, 67만여명 가운데 1만명을 추출해 확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민주신당 선거인단에 등록하지 않은 중앙 일간지 기자에게 본인 여부를 묻는 전화가 걸려왔다는 모 일간지 기사와 관련해, 이 위원장은 해당 기자의 이름이 선거인단에 등록돼 있지 않지만, 다른 사람의 전화번호로 해당 기자의 전화번호가 등록돼 있어 벌어진 일이라며 정확한 인과관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