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사회

중앙청사 기자들, '취재지원 선진화방안' 거부

Write: 2007-08-30 16:45:57Update: 0000-00-00 00:00:00

국무총리실과 교육부, 통일부, 행자부 등 정부중앙청사 출입기자들은 30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취재지원 선진화방안'이 언론 자유를 봉쇄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차단하려는 의도된 조치라며, 수용을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청사 출입기자들은 정부가 기자들을 특정 공간에 몰아넣고 출입과 접촉을 제한하겠다는 것은 정책자료를 장악하고 현장취재를 통제하겠다는 의도로, 이는 언론의 정부감시 기능을 무력화하겠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기자들은 또 소위 선진화 방안이 정권 내 일부 인사들의 일방적인 의사에 따라 추진되고 있음에 주목한다고 밝히고, 200조 원이 넘는 예산과 100만 명에 육박하는 인원으로 구성된 거대한 정부를 감시.비판하는 언론 본연의 기능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앙청사 기자들은 그러나 언론계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며, 과거의 권위주의적 행태를 없애는데 결코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뉴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