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협, 취재선진화방안 막는 입법 청원
Write: 2007-08-30 16:55:25 / Update: 0000-00-00 00:00:00
박상범 한국기자협회 특위 위원장은 30일 김효석 대통합 민주신당 원내대표를 방문해 정부의 취재 지원 선진화 방안의 시행을 막을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해 달라는 입법 청원을 했습니다.
박상범 위원장은 기자의 공무원 접촉을 제한하고 기자실을 통폐합하려는 정부의 조치는 취재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를 크게 제한한다면서 정보공개법 등 관련법을 개정해 취재 자유를 보장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효석 원내대표는 취재 자유를 보장하는 조항은 입법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정부가 시행령이나 시행 규칙을 고쳐야 하는 문제인 만큼 우선 정부와 기자협회가 최대한 절충점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서 국회도 국민의 알 권리가 제약받아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기자협회의 갈등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