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美 쇠고기 개방 확대 논의 방역협의회 열려
Write: 2007-08-31 17:21:38 / Update: 0000-00-00 00:00:00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범위 확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가축 방역협의회가 정부 과천청사 별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농림부는 31일 오후 가축 방역 전문가와 수의사, 축산단체와 소비자 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가축 방역 협의회를 열어 쇠고기 시장 개방 확대를 요구한 미국 측 요구사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농림부는 31일 회의에서 현행 수입 위생 조건을 개정해 뼈까지 수입 대상에 포함해달라는 미국 측 요구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오늘 회의에서 위원들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다음달 초 다시 회의를 열어 논의를 계속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광우병 반대 시민단체 모임은 과천 청사 별관 앞에서 집회를 열어 정부가 뼈있는 쇠고기까지 수입하기 위해 가축방역협의회를 들러리 세우고 있다고 비난하고, 광우병 위험이 해소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