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무장세력 탈레반과 우리 정부와의 협상 당시 김만복 국정원장이 아프간 카불 현지에서 협상을 현지 지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국정원장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두짓두바이 호텔에서 취재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국정원장은 협상을 진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카불에서 현장지휘를 했으며 현장지휘로 의사결정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었고 통신과정에서 있을지 모를 제3자의 감청 등을 방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국정원장은 1일 오후 두바이를 떠나 석방된 19명과 함께 귀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