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미국이 현재로선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해제할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1일과 2일 이틀간 제네바에서 진행되는 북미 관계정상화 실무그룹 회의를 앞두고 숙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다만 이 문제는 분명히 이번 회담의 주요한 이슈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미 관계 정상화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 폐기하기 전까지는 큰 진전이 없을 것이라며,그간 북한이 비핵화를 하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해왔지만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으면 미국도 많은 것을 해 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